최고의 여행이었습니다
지인 가족들과 함께 지난 9월에 2박 3일간 머물렀습니다. 개인 별장에 온 것처럼 자유롭고 편안했네요.
아내와 아이들이 계속 감탄할 정도로 펜션 자체가 정말 예쁩니다. 기존 한옥 구조를 기반으로 지은 것이라 아주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특히, 수영장이 다른 펜션에 비해 꽤 크고 숙소에 딱 붙어 있어서 신나게 놀고 바로 욕실에 들어가서 씻고, 쉬다가 또 수영장에 들어가고....아이들이 정말 원없이 물놀이를 했네요.
주변도 정말 조용해서 편안하게 쉬기에 좋았습니다.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아침 이른 시간에 대문 처마 밑에 앉아 음악 틀어놓고 커피 마시면서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보고 있으니 비 오는 날이 오히려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다녀온 지 두 달 정도 됐는데, 아이들은 틈만 나면 언제 또 영흥도 가냐고 물어봅니다.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 아마도 또 다시 방문할 것 같습니다. ^^